아이와 함께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아이와 함께 지난 사진을 찾아보다가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노원 천문우주 과학관을 다녀왔던 사진을 발견하고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겨울에 다녀와서 변화된 부분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상설 전시가 많았던 곳이라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노원 천문우주과학관입니다.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주차장

노원 천문우주과학관은 노원구 동일로 205길 13에 위치한 과학관입니다. 주차장은 바로 들어올 수 없고 자동차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주차공간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넓지 않은 편입니다. 당시에는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어서 주차 공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공간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어느 곳을 방문하게 되더라도 화장실 위치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는 층별도 어떤 시설이 있는지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고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가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었습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으니 엘리베이터의 교육프로그램을 확인해서 아이들에게 추가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시관 관람하기 

로비

전시관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우주 과학관답게 발사체와 우주복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계의 행성을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있는데 각도에 따라서 행성이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빅히스토리 전시관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3층에 위치한 빅 히스토리관입니다. 당시에는 빅 히스토리관에 다양한 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지는 것은 가능하지만 가져가지는 말라는 주의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위성의 모형들이 있었습니다. 이때 봤던 위성들의 기억 때문에 이번에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에 대해서 아이들이 더욱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주생활

우주에서의 의와 식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옷은 우주복입니다. 우주복은 흔하게 보았지만 우주식량에 대해서는 먹는 장면이 보았지 이렇게 먹기 전에 포장되어 있는 음식들이 있는지는 몰라서 꽤나 흥미롭게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식품회사에서 개발한 우주식량 우주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드론쇼

관람시간을 잘 맞춰서 방문하면 다양한 전시를 더욱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있던 드론들이 노래와 함께 각자의 위치로 찾아가는 드론 쇼입니다. 드론들이 노래에 맞춰서 자리를 이동하면서 드론 춤, 드론의 칼 군무를 보여주는 드론 쇼였습니다. 별도의 조작 없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드론들이라는 것을 알고 보더라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모스관

3층 관람을 마치고 4층에 위치한 코스모스관으로 이동했습니다. 3층은 전시와 관람 위주의 전시실이었다면 4층은 체험 위주의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우주로 정거장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다양한 행성 모형들을 직접 눌러보면서 행성의 겉모습을 살펴보면 체험을 아이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관

코스모스관은 영상을 보거나 실제로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서 우주선에 탄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VR 체험공간 그리고 우주의 힘을 모아서 구술을 날려보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VR 체험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가서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아이가 VR 체험하면서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체험은 열심히 펌프질을 해서 에너지를 모으면 구슬의 방향을 정할 수 있고, 가운데로 얼마나 잘 보내냐에 따라 점수를 얻는 게임형 체험이었습니다.

플라네타리움

플라네타리움은 별자리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좌석이 있어서 앉아있다가 상영되는 별자를 볼 때는 의자가 뒤로 눕혀지게 되어 있어서 돔 모양의 천장에서 다양한 별자리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해야 합니다.

 

태양관측과 주변 공원

태양관측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천문대로 이동했습니다. 야간에는 별을 볼 수 있지만 낮에 태양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상시로 운영하지 않고 시간대가 미리 정해져 있어서 시간을 맞춰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태양관측을 위해서 옥상으로 올라가기 전 망원경에서 사진 촬영은 필수입니다.

솔라뷰어

솔라 뷰어라는 태양관측용 안경입니다. 안경에는 검은색 셀로판지 느낌의 무언가가 있어서 솔라 뷰어를 착용하고 태양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사람의 눈으로는 태양을 직접 볼 수 없지만 태양관측용 안경을 끼고 태양을 바라보면 태양의 동그라미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

태양관측용 망원경은 태양을 볼 수 있게 이미 맞춰져 있어서 망원경으로 쉽게 동그라미 모양의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망원경을 너무 가까이 보려고 해서 오히려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태양을 관측할 때는 렌즈에 눈이 너무 가까워지지 않도록 잘 도와줘야 합니다. 밤에는 별을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이 다양한 방향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공룡공원

노원 우주 천문과학관 바로 옆에는 동물모형이 실감 나게 살아있는 공룡공원도 있으니, 혹시 과학관을 떠나는 것을 아이들이 있다면 공원 한 바퀴 돌면서 공룡도 보고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들과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과학관으로 노원 천문우주과학관과 옆에 있는 공원을 추천드립니다. 상설전시 이외에 추가적인 체험에 대한 사전 시간 확인을 해서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면 알차고 즐겁게 우주와 천문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과학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