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을 아이와 함께 가꾸면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집에서 느낄 수 있고, 주기적으로 물을 주는 일처럼 주기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베란다 텃밭에서 잘 자라는 쌈채소와 고수, 루꼴라를 키우다가 루꼴라를 다 먹고 나서 루꼴라를 키우던 자리에 파를 심어주었습니다.
베란다 텃밭 정리하기
루꼴라를 잘 키우다 보니 루꼴라에 꽃이 피었습니다. 쌈채소나 채소들은 꽃이 피면 억새지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이 핀 루꼴라를 제거해주었습니다. 루꼴라 꽃은 하얀색의 꽃잎 4개가 있는 꽃입니다. 위로 길게 뻗어있는 루꼴라를 제거해 줄 때는 뿌리까지 제거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흙을 깊이 파서 뿌리가 올려줍니다. 이렇게 뽑은 루꼴라 흙을 제거해 주고 꽃과 굵은 줄기는 제거해 줍니다. 루꼴라의 여린 부분만 남겨주고 세척을 해줍니다. 베란다에서 키운 채소에도 먼지가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세척해줍니다. 이렇게 세척한 루꼴라는 피자와 함께 먹거나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맛이 잘 어울립니다. 이제 파를 심기 위해서 베란다 텃밭을 준비해 줍니다.
루꼴라를 제거한 공간에 흙을 파주고 물을 듬뿍 부어줍니다. 베란다 텃밭 채소 전체를 바꿔주는 경우는 다시 한번 비료를 주고 흙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를 바꿔주는 경우에 비료를 잘못 주면 자칫 다른 채소들의 뿌리가 상할 수 있어서 별도의 비료작업 없이 물 만주고 심어주었습니다. 땅에 물은 최대한 듬뿍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 텃밭 파 심기
쪽파 같지만 대파입니다. 아직 덜 자란 대파를 베란다에 심어서 굵은 대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파의 뿌리에 붙은 흙들이 말라가고 있어서 빠르게 심어주었습니다. 파를 흙에 심을 때는 뿌리만 흙에 넣는 게 아니라 파의 하얀 부분이 살짝 더 들어가서 동그란 부분까지 흙에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흙에서 파가 흔들리지 않고 잘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베란다 텃밭의 공간이 넓다면 2~3 뿌리 씩 모아서 심어주면 좋지만 공간이 넓지 않아서 가지고 온 파를 모두 한 자리에 심어주었습니다.
물에 듬뿍 준 흙에 파를 심어주었습니다. 주변에 흙을 물에 더 넣어주고 흙이 잘 서 있을 수 있도록 심어주었습니다. 파들이 잘 자리를 잡아서 굵고 튼튼한 파가 되는 과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지켜보면서 파는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흙에서 자라나는 채소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베란다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을 함께 느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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