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베란다 텃밭정리하기 텃밭 비료 준비

베란다 텃밭에서 다양한 쌈채소를 기르고 먹었습니다. 한 여름이 다가오면서 쌈채소들 꽃이 피고 강한 햇빛에 잎들이 타들어가서 베란다 텃밭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텃밭에서 잘 자라던 식물들의 줄기와 남아 있는 뿌리들을 별도로 버리지 않고 텃밭 안에서 처리하면서 텃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베란다 텃밭 정리 전

베란다 텃밭 정리 전

베란다에 풍성했던 식물들이 말라죽거나 꽃이 피어서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쌈채소들도 있으나 내년을 위해서 텃밭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플랜트 박스 덕분에 그래도 성공적인 베란다 텃밭을 진행했습니다. 근래에 심은 파들도 강한 햇빛에 잘 자라지 못하고 말라버렸습니다.

가위

베란다 텃밭 정리를 위해서 가위를 준비했습니다. 죽어 있는 식물의 줄기와 뿌리를 잘게 자르기 위한 용도입니다. 차례차례 베란다 텃밭 정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베란다 텃밭 식물 제거하기

우선 베란다 텃밭에 심어있던 식물의 뿌리까지 뽑아줍니다. 깊숙이 뿌리를 내린 식물들은 땅을 조금 파서 뿌리까지 들어주고 아닌 경우는 살짝만 줄기를 당겨줘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뿌리까지 뽑아준 식물들을 한 군데 모아줍니다. 이렇게 뽑은 식물들을 아무 곳이나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베란다 텃밭에 묻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묻어 준 식물들이 잘 썩어준다면 좋은 비료가 될 것입니다.

 

땅 파고 묻어주기 텃밭 정리 후

땅파고 묻어주기

한 군데 쌈채소들을 모아주고 중앙에 땅을 파주었습니다. 묻어줄 식물 양에 따라 깊이를 결정하면 됩니다. 식물들을 묻어줄 때 줄기 그대로 묻으면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가위를 위해서 줄기와 남은 잎들을 잘게 잘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잘게 잘라주면 땅을 조금만 파도 식물들을 다 묻어줄 수 있습니다.

식물묻어주기

많은 양의 식물이었지만 잘게 잘라주니 적은 공간에 충분히 묻어줄 수 있었습니다. 요리를 하듯 식물들을 땅에 잘라주고 최대한 잘게 더 잘라주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위질을 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묻어주기

잘게 자린 식물들이 보이지 않고 흙으로 잘 덮어줍니다. 지저분했던 베란다 텃밭에서 식물들이 보이지 않게 잘 정리되었습니다. 이제는 때가 되면 물을 주면서 식물들이 잘 썩을 수 있도록 지켜봐 주면 됩니다.

마른 땅에 물주기

마른땅에서 식물들이 건조해지고 잘 썩지 않을 것 같아서 마른땅에 물을 듬뿍 부어주면서 베란다 텃밭 정리를 완료했습니다. 중간중간 식물들이 잘 썩고 있는지 그리고 완전히 비료화가 잘되는지 확인 후에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한 계절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던 쌈채소 베란다 텃밭 정리를 이렇게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