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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보와 함께

아이와 함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가볼만한 곳 숲속에서 즐기는 도서관, 숲속놀이터 추천 숲속애

by allinone-child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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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서 도봉구 방학동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생겨서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숲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놀이터가 있는 숲속애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숲속애는 숲 속에 위치해 있는 시설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3동 518에 위치해 있습니다.

숲속애 건물

숲속애

숲속애는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초당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숲 속 도서관입니다. 초당초등학교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산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텃밭이 보이고 텃밭 옆에 잘 지어진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이 숲속애입니다. 위의 사진은 숲속애 안쪽을 촬영한 사진으로 바닥과 건물에서 정겨움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쉽게 광복절과 같은 휴일에는 휴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안쪽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숲속애 숲 속 놀이터

숲속 정글짐

숲속애 건물 안쪽으로는 휴무로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건물 외부에 숲 속 놀이터가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장 눈앞에 보이는 나무 정글짐입니다. 일반적인 정글짐과 달리 나무와 끈으로만 만들어진 친환경 정글짐입니다. 전부 나무로 되어 있거나 전부 끈으로 되어 있으면 심심할 수 있었는데 나무와 끈을 잘 어우러지게 만든 정글짐이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글짐 바닥은 일반 흙이 아니라 우드칩으로 두텁게 바닥이 되어 있어서 충격흡수가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나무

정글짐 옆에는 사다리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인가 하고 살펴보았는데 오래된 나무가 옆으로 자라고 있어서 나무가 부러지지 않도록 바쳐주는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무놀이터 올라가기

나무 정글짐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나무놀이터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숨겨둔 보물 같은 장소를 찾아가는 길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의 각도는 가파르지 않아서 다리 힘을 잘 주고 서서 올라갈 수 있고, 중간중간에 발을 받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어서 받침대를 밟으면 올라가면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처음 올라가는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듯이 받침대를 손으로 잡고, 발로 받치면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한두 번 올라가다 보면 뛰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줄 미끄럼틀

나무 놀이터로 올라가면 아래로 내려올 수 있는 줄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다양한 놀이터를 아이와 함께 가보았지만 이렇게 생긴 미끄럼틀은 처음이었습니다. 다소 각도가 있어 보이고 또 아래가 보여서 처음에는 아이들이 내려오기 조금 무서워했지만 한번 타보고 나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며 계속해서 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아무도 내려오지 않을 때는 미끄럼틀이 가파르지만 아이들이 내려올 때 무게감으로 줄 미끄럼틀이 밑으로 조금 내려가도 각도가 완화가 되고 전혀 무섭지 않게 탈 수 있습니다.

끈 다리와 끈 터널

나무 놀이터로 올라오면 줄 미끄럼틀 반대편으로 끈 다리와 끈 터널이 보입니다. 다소 생소한 모습이라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줄다리를 건너가면 외줄로 건너가는 공간이 있고 외줄을 건너가면 끈 터널로 들어갈 수 있어서 세 가지 놀이공간을 돌아가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무 그네

줄 터널과 외줄 다리를 건너가면 줄과 나무로 만든 그네가 숨어 있습니다. 그네는 혼자 타는 그네와 둘이 타는 그네가 있는데 아이들이 둘이 함께 앉아서 그네를 타는 모습이 여유롭습니다. 그네도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그네는 처음 타봐서 아이들이 떨어질까 봐 걱정을 했지만, 조금 타고나서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는 그네를 한동안 탔습니다.

휴식공간

숲속애라는 장소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 재료로 만든 숲속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숲 속에 있어서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고, 한적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나무로 만든 다양한 놀이터의 놀거리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재료로 만든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선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휴일에 방문해서 실내를 보지 못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실외 놀이터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도봉구 방학동에서 아이들과 가볼 한 곳을 찾으신다면 숲속애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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